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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산지하철 타고 떠나는 무장애 바다여행, 해운대 동백섬에서 광안리까지

부산 해운대구 수정일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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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코스

<당일 코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5번 출구 쪽에 장애인화장실, 지상 연결 엘리베이터) → 동백공원 산책 → 누리마루 APEC 하우스 → 점심식사(고래사, 입식 테이블, 해운대역 장애인화장실 이용, 해운대역 지하 1층 5번 출구 쪽에 위치) → 해운대해수욕장 산책(해운대관광안내소에 장애인화장실) →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시립미술관역 5번 출구(7번 출구 쪽 엘리베이터 이용 후 횡단보도 건넘. 6, 8번 출구 쪽에 장애인화장실) → 부산시립미술관(장애인화장실, 수유실, 휠체어 대여) →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1번 출구 쪽 엘리베이터, 지하 1층 중앙, 고객서비스센터 옆에 장애인화장실) → 귀가

 

<1박2일 코스>

첫째날 : 동백공원 산책 → 누리마루 APEC 하우스 → 점심식사 → 해운대해수욕장 산책 →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 저녁식사 및 숙박

둘째날 : 부산시립미술관 → 광안리해수욕장(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 3번 출구 쪽에 지상 연결 엘리베이터, 대합실 3번 출구 쪽에 장애인화장실) → 귀가

 

<2박3일 코스>

첫째날 : 동백공원 산책 → 누리마루 APEC 하우스 → 점심식사 → 해운대해수욕장 산책 →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 광안리해수욕장 야경 즐기기 → 저녁식사 및 숙박

둘째날 : 부산시립미술관 → (장애인콜택시 두리발 이용, 051-466-2280) → 용두산공원(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 이용) → 부산근대역사관 → 숙박

셋째날 : 태종대유원지(장애인콜택시 두리발 이용, 휠체어, 유모차 대여, (다누비 열차탑승 → 영도 등대(장애인화장실, 엘리베이터, 매점, 식당) → 자갈마당) → 귀가

해운대해수욕장
업데이트 : 2022.02.07 무장애 관광정보 바로가기

편의시설

*분류를 선택하여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류를 선택하여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촉지·음성 종합안내판
  • 경사로
  • 매표소
  • 휠체어 대여
  • 화장실
  • 주차장

주의안내

이동 동선에 따른 주의 안내(노면 상태 및 주의정보)를 제공합니다.

무장애 이동 동선에 따른 주의 안내 아이콘/아이콘 선택 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장애코멘트

  • 해변을 따라 난 무장애길 중 두 곳에 있는 휠체어 경사로에 목재 데크길을 이용해 휠체어를 타고 모래사장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 장애인 보조견 동반이 가능하다.

*위 지도는 관광지 현장과 내부동선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코스상세

부산지하철은 부산의 관광지들을 연결하는 다리와도 같다. 부산지하철 1~4호선에 부산김해경전철까지 더해 부산 전역을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화장실은 물론 지상과 지하 승강장을 잇는 엘리베이터가 잘 설치되어 있어 장애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의 지상 엘리베이터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의 지상 엘리베이터
특히 환승역과 주요 역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어 전동휠체어 사용자가 배터리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름이면 노란 비치파라솔이 장관을 이루는 해운대해수욕장도, 부산의 상징이 된 광안대교가 마주보이는 광안리해수욕장도 지하철을 이용해 닿을 수 있다.
지하철 대합실에 설치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지하철 대합실에 설치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5번 출구의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편으로 돌면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시원스레 열린 하늘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마에 닿아 마음이 설렌다. 식당과 숙박업소가 즐비한 상업지구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면 드넓은 백사장이 와락 안겨든다.
해운대해수욕장 산책로를 따라 동백섬으로 향하는 길 해운대해수욕장 산책로를 따라 동백섬으로 향하는 길
전동휠체어로 동백섬 한 바퀴

동백섬은 장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백사장의 모래를 실어 나르며 육지와 연결된 섬 아닌 섬으로 해운대 백사장과 이어진다.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숲을 이뤄 부산의 봄 여행지 중 첫손에 꼽힌다. 먼 옛날 동백섬에 반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신라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이다. 그는 벼슬을 버리고 가야산으로 향하던 중 섬의 경치에 매료되어 한동안 이곳에 머물렀고, 자신의 자(字) ‘해운(海雲)’을 섬 정상 바위에 새겼다. 이후로 동백섬 일대의 바다를 해운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드넓은 바다와 하늘이 만들어내는 장쾌한 풍광은 천년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변함이 없다.

동백섬 입구에서 오른편 산책로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경사가 완만한 산책로 양쪽으로 동백나무가 호위한다. 이제 막 만개해 나무를 붉게 물들인 동백이 있는가 하면, 이미 꽃송이를 떨구고 내년을 기약하는 나무도 보인다. 붉은 동백, 연분홍 동백에다 순백에 가까운 백동백도 한창이다. 꽃 모양도 다양해 한 송이 한 송이 마음에 담느라 한참을 머물게 된다.

2005년 APEC 정상회담의 현장,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면 누리마루 APEC 하우스다. 산책로에서 3층 전시관으로 단차 없이 곧바로 이동 가능하다. 누리마루는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의하는 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2005년 APEC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던 장소로 동백꽃과 더불어 동백섬을 상징하는 명소가 되었다. 역대 APEC 정상회담 장소 중 가장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3층, 24m 높이의 유리 건축물이 바다를 배경으로 서서 건축미를 자랑한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내부를 일반에 공개해 역사의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찍는 여행자들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찍는 여행자들
내부는 정상회의장을 중심으로 정상대기실, APEC 기념관 등이 둥그렇게 자리 잡고 있다. 원형으로 된 회의장과 둥글게 배치된 테이블이 그대로 남아 있고, 각국 정상들이 앉았던 자리에 국기가 놓여 있다.
3층 정상회담장 3층 정상회담장
유리창 가득 바다가 들어오는 정상대기실에는 당시 만찬 상차림,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입었던 한복 등이 전시되어 있다.
APEC 정상들의 만찬 상차림 APEC 정상들의 만찬 상차림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면 야외 정원이다.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정원 산책로를 따라가며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이기대와 오륙도를 조망하는 것도 특별하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야외 정원에서 만나는 풍광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야외 정원에서 만나는 풍광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나와 산책을 이어간다. 최치원 유적지는 급경사의 계단을 올라가야 해 휠체어 이용자는 둘러볼 수 없지만, 자그마한 등대가 아쉬움을 달래준다.
초록빛이 가득한 소나무 숲 쉼터 초록빛이 가득한 소나무 숲 쉼터
진입로가 설치된 전망 데크로 이루어져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전경은 물론, 왼편의 해운대 달맞이언덕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떨어진 동백꽃으로 나누는 이야기 떨어진 동백꽃으로 나누는 이야기
울창한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는 목재 데크는 산책길에 신선한 휴식을 선물한다. 잠시 머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동백꽃 한 송이에 추억을 담아도 좋겠다.
동백꽃이 호위하는 산책로 동백꽃이 호위하는 산책로

동백섬에서 나와 다시 해운대 해변 산책에 나선다.

소나무 숲이 울창한 동백섬 산책로 소나무 숲이 울창한 동백섬 산책로

해운대 동쪽 끝자락인 미포까지 산책로가 약 1.8km나 이어져 불편함 없이 봄바다를 즐길 수 있다. 산책로 중간에 장애인화장실도 자리한다.

초록빛이 가득한 소나무 숲 쉼터 초록빛이 가득한 소나무 숲 쉼터
흥미진진 바닷속 여행,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다양한 해양생물이 살고 있는 크고 작은 수족관과 거대한 해저 터널로 꾸며진 해양테마파크다.
지하 3층 규모로 이루어진 탐방로를 따라 250여 종, 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만나며 바닷속 신비한 세계를 여행한다.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거대한 상어와 상괭이, 가오리를 비롯해 바다거북, 펭귄 등 흥미로운 해양생물을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다. 모든 구간이 평탄해 휠체어 이동이 자유롭다. 특히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뒤뚱뒤뚱 펭귄 식사시간’, ‘다이버와 함께하는 뮤직 & 토크’ 등 수중 공연이 큰 볼거리다.
부산아쿠아리움 수중 공연 부산아쿠아리움 수중 공연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도심 속 쉼터,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는 물론 국내외 저명 미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 층이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휠체어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동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전경 부산시립미술관 전경
2015년 7월까지는 부산시립미술관이 2014년 한 해 동안 수집한 작품을 공개하는 ‘신소장품 2014’ 전이 열린다.
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여행자 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여행자
부산의 상징 광안대교와의 만남, 광안리해수욕장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해변이다. 광안대교는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구 우동을 잇는 다리로 길이가 7,420m에 이른다. 해질 무렵이면 광안대교는 더욱 멋지게 변신한다.
백사장 위에 새겨지는 시 백사장 위에 새겨지는 시
다리에 설치된 조명이 어두운 밤바다를 수놓고, 해안도로를 따라 늘어선 상가의 불빛과 산책로의 가로등이 이국적인 풍광을 만들어낸다. 약 1.4km의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와 유모차의 이동도 용이하다.
해질 무렵 광안리해수욕장 해질 무렵 광안리해수욕장
카페와 횟집이 늘어선 민락동이 백사장 동쪽 끝자락에 있다.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
여행정보

○ 문의

- 해운대관광안내소 / 051-749-5700 /  sunnfun.haeundae.go.kr

- 부산 장애인콜택시 두리발 / 051-466-2280 /  www.duribal.co.kr

-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역 / 051-462-5855

-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 051-746-5021

-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 / 051-759-9465

-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 / 051-746-3597

-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 051-746-3598

음식·숙박정보

○ 숙박 정보

- 토요코인 해운대점 : 해운대구 달맞이길 2-21 / 051-256-1045 /  www.toyoko-inn.kr

* 출입구에 경사로 있음. 시각장애인 유도 표시 설치. 일반 객실 2개를 하나로 합쳐 장애인 객실로 운영(휠체어 이동 용이함, 장애인용 욕실 설비 갖춤), 복지카드 제시하면 트윈 룸 가격으로 할인. 숙박료에 조식 2인 포함

 

- 해운대 글로리콘도 :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43 / 051-746-8181 /  www.glory.co.kr

* 출입구에 경사로 있음. 엘리베이터 있음. 객실 내부에 단차 약간 있음.

 

- 베니키아 호텔 프레스 : 수영구 광남로 21 / 051-611-0003

* 출입구에 경사로 있음. 엘리베이터 있음. 장애인 객실 없음. 객실 진입 시 약간의 단차 있음

 

○ 식당 정보

- 고래사 : 어묵국수, 각종 어묵 / 해운대구 구남로 14 / 1577-9820

* 출입구에 경사로 있음. 입식 테이블 있음. 다양한 어묵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고 매장 내 직원이 계산과 음식 서비스를 도와줌. 해운대역 화장실 이용

 

- 금수복국 : 어묵국수, 각종 어묵 / 해운대구 구남로 14 / 1577-9820

* 출입구에 경사로 있음. 입식 테이블 있음. 다양한 어묵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고 매장 내 직원이 계산과 음식 서비스를 도와줌. 해운대역 화장실 이용

 

- 민락회타운 : 활어회, 매운탕 / 수영구 민락수변로 1 / 051-757-3000(민락회타운관리소)

* 건물 오른편 주차장 쪽에 경사로 있음. 1층 판매장에서 횟감을 직접 고른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2~10층 식당으로 가져가면 손질해서 음식을 차려줌. 상차림비, 매운탕 조리비 별도. 장애인화장실 있음

글, 사진 : 박성원 (여행작가) / 일러스트 : 안정빈

 

※ 위 정보는 2015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교통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서울-부산, KTX 하루 59회(05:10~23:00) 운행, 약 2시간 41분~3시간 20분 소요. KTX 열차에는 전동휠체어 및 휠체어 이용석과 장애인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음. 출발역에서 도우미 서비스를 요청하면 출발역과 도착역에서 승하차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 열차 승하차 시 안내센터나 매표소 장애인 우선 창구에서 사전에 이동식 리프트 사용을 요청해야 함

 

- [지하철]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역(6번 출구 쪽 지상 엘리베이터 있음, 지하 1층 2번 출구 방향 고객서비스센터 옆에 장애인화장실)에서 노포행 탑승, 서면역에서 2호선(장산 방향)으로 환승(환승 구간 엘리베이터 있음), 해운대역 하차(5번과 7번 출구 사이에 지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있음). 약 180m 거리에 해운대해수욕장

 

- [장애인 콜택시] 부산 장애인콜택시 두리발 예약 없이 이용 가능, 051-466-2280 /  www.duribal.co.kr

 

○ 자가운전 정보

- 경부고속도로 구서IC → 번영로 따라 이동 → 수영강변대로 따라 약 5km 이동 → 괴정교에서 좌회전 → 센텀동로 따라 이동 후 해운대경찰서 앞 교차로에서 해운대, 벡스코 방면 우회전 → 해운대로 따라 약 3.6km 이동 → 운촌삼거리에서 해운대, 동백섬 방면 우회전 → 동백로 따라 약 776m 이동 후 우회전 → 동백공원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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