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에 문을 연 40여 년 전통의 마포양지설렁탕은 마포의 근대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이곳은 고기 잡내가 적은 맑고 깔끔한 국물로, 푹 끓인 사골과 양지머리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 맛이다.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공기를 말아 달큼한 파김치를 얹어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