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천문대 스타파크는 백제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진 칠갑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칠갑이란 이름은 우주만물생성의 원리인 ‘칠(七)’자와 천체운행의 원리가 되는 육십갑자의 으뜸을 상징하는 ‘갑(甲)’에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칠갑산천문대는 청양의 청정자연 속 맑은 밤하늘을 느낄 수 있는 천문우주테마과학관이다. 국내 최대구경급의 굴절망원경과 FULL돔 입체영상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천문프로그램을 통하여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칠갑산천문대는 천체투영실과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시청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체투영실은 10m 돔 스크린에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투영하여 날씨와 상관없이 천문교육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며, 5 채널 레이저 프로젝트 시스템을 이용한 3k 해상도의 고화질 Full Dome 영상, 5.1 채널 입체 음향 시스템을 통해 우주과학 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시민천문대로서는 국내 최대구경급인 304mm 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이를 통해 행성, 성운, 성단 등 밤하늘의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는 주 관측실, 국내 최초로 주관측실을 감싸는 반구형 슬라이딩 돔으로 설계되어 있는 보조관측실에는 여러 형식과 구경의 보조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행성, 성운, 성단 등 밤하늘의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다. 그리고 천문대 1층에 위치한 시청각실에서는 행사운영 시 천문우주과학을 주제로 천문특강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