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군포역전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군포시 대표 전통시장이다. 1929년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군포역 앞쪽으로 군포장이 옮겨오면서 번성하였다. 당시 안양시와 수원시의 상인들까지 몰려들었다. 1950년대 현재의 명칭인 군포역전시장으로 등록되었다. 1980년에는 인근 공단 사람들로 붐비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시장이었다. 많은 사람들로 붐벼 도깨비터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2008년 군포시는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개장 이래 백여 년 만에 새 단장하여 시장 분위기도 새로워졌다. 아케이드를 설치해 눈이나 비가 와도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온누리상품권과 신용카드 사용도 가능하게 되었다.
시장 내에 옛날 장터 풍경을 주제로 한 착시 벽화 포토존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군포역전시장은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더욱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