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세워진 변전소가 있었다. 한동안 그 쓰임이 없이 방치되었던 이 건물을 2019년 버디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생태문화전시관으로 재탄생하였다. 생태문화전시관 버디프렌즈 플래닛은 건물이 가진 역사성을 보존하고자 변전소 본래의 독특한 외관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였다.
버디프렌즈 캐릭터는 제주에서 살고 있는 다섯 마리의 멸종위기종 새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제주의 신비로운 숲 속에서 함께 모험하고 성장하며, 우리에게 다양한 숲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버디프렌즈 플래닛은 신비롭고 소중한 제주도의 자연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콘텐츠가 준비된 공간이다. 제주의 숲을 주제로 한 버디프렌즈 캐릭터 전시관과 지구와 자연을 주제로 한 생물다양성 전시관이 상설 운영 되며, 지하 1층 아카데미에서는 생태·과학·예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의 숲에서 태어난 버디프렌즈 친구들과 함께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제주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