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인 전주 경기전은 1991년 1월 9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410년(태종 11)에 임금은 전주, 경주, 평양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을 짓고 어용전(御容殿)이라 하였다. 조선 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건립한 태조 진전으로 경기전이라는 명칭은 세종 때 붙인 이름이다.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14년(광해군 6)에 중건하였다. 보호 면적은 49,590㎡이다. 경기전의 경역은 정전(正殿)과 조경묘(肇慶廟)로 나뉜다. 정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이다. 지대석(地臺石)과 면석(面石) 및 갑석(甲石)을 갖춘 기단 위에 세운 다포계(多包系) 형식의 맞배집으로, 그 전면 가운데에는 1칸 규모의 기단을 돌출시켜 쌓고 그 위에 첨각(添閣)을 세워 배례청을 시설했다. 마치 능침(陵寢)의 정자각(丁字閣)과 같은 형상이다. 이 첨각 기단의 3면에 벽돌을 깐 보도를 연결하였다. 조경묘는 정전 북쪽에 있다. 태조의 22대조이며 전주이 씨의 시조인 신라 사공공(司空公) 이한(李翰) 부부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하여 1771년(영조 47)에 지은 것이다. 이곳에 남아 있는 경기전 조경묘 도형의 그림을 보면 지금은 없어진 전사청(典祀廳)·동재·서재·수복방·제기고 등 부속건물들과 별전이 따로 있는 광범위한 성역이었다.
경기전은 전주한옥마을에 방문했다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다. 드라마 촬영 명소로도 유명한 대나무숲, 고풍스러운 돌담길,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소나무 숲과 매화나무는 고즈넉한 한옥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고 홍살문을 지나 정전으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풍경은 경건하기까지 하다.
(출처 : 비짓전주)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도심 한가운데 있는 조선 시대의 고풍스러운 공간으로 정전, 돌담, 대나무숲 등이 사극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먹거리, 놀 거리가 풍부한 전주한옥마을 안에 있어 전동성당과 함께 돌아보기 좋으며 주변에 한복대여소가 많아 한복을 입고 돌아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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