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박물관은 태조어진과 어진봉안 관련 유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국내 유일의 어진(왕의 초상) 전문 박물관이다. 전주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으로, 조선왕조는 이를 기념하여 1410년(태종 10) 태조의 어진을 전주에 봉안하였다. 어진박물관은 태조어진 전주봉안 600주년을 맞이해 2010년 11월에 개관하였다. 시설로는 태조 어진 전시 및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태조어진실, 경기전 건립부터 전주의 조선왕조 관련 유적지와 조선왕조실록 등 태조어진과 관련된 유물을 볼 수 있는 역사실, 경기전에 태조어진이 봉안될 당시 사용하였던 가마들을 볼 수 있는 가마실, 조선시대 임금의 초상화 7점을 볼 수 있는 어진실,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