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에 개통된 경부선의 보통역으로 문을 연 심천역은 수송량이 많아지면서 복선 공사와 함께 그 위치를 옮기게 되어 1934년에 현재의 역 건물에 신축되었다. 1동, 1층 규모로 건축면적 156㎡, 철로길이 좌·우 각각 150m이다. ‘ㅡ’ 자형 평면 형태를 하고 있고, 대합실 출입구에 박공지붕을 구성하여 정면성을 강조하고 있다. 철로변 대합실 출입구에 차양 지붕을 덧달아 본채 지붕과 차이를 두어 입체감과 함께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역은 현재 한국철도공사에서 간이역으로 사용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