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열망하던 청년은 첫 월급 3,000원을 쪼개 그림 한 점을 구입했다. 당시 가장 저렴했던 장르는 인물화. 그렇게 15년이 지나자 그림이 제법 쌓였고,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귀한 작품도 여럿이었다. 1,000여 점의 그림을 모아 파주에 터를 잡은 것이 93뮤지엄이다. 신기한 트릭아트 미술 작품도 있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