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도심 속 산림 휴양과 자연학습 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1999년에 개원했다. 식물유전자원 수집·증식·보존을 위한 연구 등 현지 외 보전기능 강화와 대국민 자연체험학습장 및 휴식공간 제공으로 자연에 대한 소중한 가치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 1,827종류 85천여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산솜다리, 모데미풀, 노랑만병초, 홍월귤 등 희귀 식물이 129종류, 모데미풀, 금강봄맞이, 금강초롱꽃, 개느 삼 등의 특산식물이 49종류, 두메닥나무, 제비동자꽃, 등대시호, 금꿩의 다리 등 기후변화취약식물보존원이 136종류가 있다.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이 피고 지면서 색다른 풍경과 재미를 선사한다. 봄에는 벚나무길과 철쭉원에서 꽃놀이를 즐기고, 여름에는 분수광장과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시원한 한때를 보낸다. 가을에는 국화전시회를 감상하고 겨울에도 따뜻한 유리온실에서 푸릇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화목원 내에선 산림박물관도 운영한다. 산림박물관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동식물, 산촌생활 등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기획전시관, 3D영상관 등을 갖추었다. 연못, 인공폭포, 정자가 어우러지는 수생식물원과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 놀이터인 어린이정원도 화목원의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