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평화시장은 광복 직후 각처에서 모여든 귀향 동포와 월남 동포들이 김천역 주변에 모여 살면서 보따리 장수를 시작으로 자리 잡게 된 시장이다. 1978년 시장 개설 허가를 받고 의류, 잡화, 식료품 상가를 형성하였다. 이후 전통시장의 계승과 시설의 현대화, 청년몰을 운영, 시민대상 생활 강좌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며 변화,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이른 새벽부터 각종 생필품을 팔고, 철따라 주변에서 생산되는 채소와 포도, 자두, 참외, 수박 등 각종 과일류를 가지고 나오는 지역 농민들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전통시장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인기있는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